-
정면돌파로 쌀난국 탈출겨냥/김 대통령 담화 뭘 뜻하나
◎“구구한 변명땐 사태악화” 판단/당정개편·개혁강도 조정 관심 김영삼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 발표를 통해 쌀시장 개방을 「사과」함으로써 개방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위기 탈출을
-
“쌀공약 못지킨 것 사과”/김 대통령 특별담화
◎국익위해 개방·국제화 선택/농촌구조개혁 앞당겨 시행/수입관련 이익 농민에 환원 『국민에게 한 저의 약속을 끝가지 지키지 못한데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
-
청와대 「쌀 직격탄」 피하기 고심
◎들끓는 비난에 “시간이 해결”/정부에 민관 합동대책 채근 「쌀시장 개방」을 향하는 청와대와 정부의 발걸음은 천근만근인양 무겁다. 일찍부터 각오해온 바이지만 공식발표를 목전에 두고
-
문민정치 달라진게 뭔가(사설)
우리는 날치기의 시대는 끝난 줄로 알았고,다시 날치기를 개탄하는 이런 사설을 쓰게 될 것으로는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. 이른바 문민시대에 와서도 국회의원들이 마치 조직폭력배처럼 국회
-
야 체면 살리며 현안타결 겨냥/김 대통령 영수회담전 국회연설 의미
◎국회위상 높이기 사전정지 뜻/협상 앞서 대국민 호소 새 시도 정국이 다시 활발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. 예산안 통과 법정시한이 닷새밖에 안남았다. 그런데도 계수조정소위 구성은 물론
-
전씨측/「10만 양병론」빗대 정상화/전·노씨 해명서발표 뒷얘기들
◎노씨측,발표명의 싸고 한때 진통/“전직대통령 조사 이젠 그만”호소 ○…전두환 전 대통령은 감사원장 앞으로 보내는 입장표명과 대국민 해명서·평화의 댐 추진경위를 요약한 참고자료 등
-
긴급조정권 발동… 새 정부 노동정책 분수령
◎타율로 치닫는 「현대분규」/뿌리깊은 불신이 노사관계에 “암”/소모적 「준법쟁의」판단 최후카드 정부가 20일 현대 자동차 노사분규에 대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함에 따라 울산 현대사태는
-
「보수다당체제」 맞은 일 정국/새 신당 약진·자민약화·사회참패
◎1당체제 붕괴 정권교체 제1보/불안한 「3극」… 소기해산→재선거 시각도 이번 총선은 38년간 이어온 자민당의 장기 1당 지배체제를 거부하고 정권교대에 대한 제1보로 기대될 수 있
-
“신경제로 경제정의 실현”/신경제5년 보고대회/김대통령 대국민담화
◎“나만 잘살면된다” 버려야/폭력적 집단이기주의 불용 김영삼대통령은 2일 신경제 5개년계획 발표에 즈음한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,『폭력으로 집단이기주의를 관철하려거나 국민에게 고통
-
“고통분담”분규 자율해결 주력/노동관련 3부장관 회견 의미
◎갈등불구 이 장관 노동정책 존중/악화땐 정부개입 명분용 분석도 21일 정부의 대국민 호소문 발표와 3부장관 합동기자회견은 정부가 직접 자율적인 노사분규의 해결과 조속한 수습을 호
-
혼선만 빚는 노동정책(사설)
경제부처 3부장관이 한자리에 앉아 노사화합을 위한 대국민 호소를 역설했지만 그 결과는 혼란과 혼선만 빚었다. 우선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정부의 원칙적인 입장정리도 못한채 나와 무엇
-
「무노동 부분임금」 진통/노동정책 부처간 손발 안맞아
◎노사관계 악화… 철회 마땅/기획원 상공부/대법원 판례에 따른 조치/노동부 정부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를 조기 수습하기위해 21일 오후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한
-
노사분규/경제회생 늦어질까 고심/“문민정부 첫 시련”당정 묘안찾기
◎강경땐 부작용… 개혁이미지 손상/온건땐 투자위축·수출감소 우려 노사문제가 문민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을 시험하는 새로운 시련으로 대두하고 있다. 매년 이맘때면 노사분규의 불씨를 지펴
-
“촌지를 없앱시다”/「정사협」 근절운동 본격시작
◎사정·언론·의료계등 6개분야 위원회 구성/스티커제작·고발전화개설·명단공개계획도 『우리는 촌지를 안주고 안받기를 실천합니다.』 우리사회 부패의 고질적 요인인 촌지를 없애 깨끗한 사
-
현대 계열사 공동임투 차단/노사분규 대책
◎「복직」 불씨땐 현장서 수습 정부는 현대자동차·현대중공업 등 현대 계열사의 공동임금 투쟁을 차단하는 한편,국가기간산업 가운데 노사분규가 빈번했던 28개 대기업에 대해 단체교섭·임
-
“광주항쟁은 민주화초석”/김대통령/“명예회복… 진상규명은 역사에”
김영삼대통령은 13일 5·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은 훗날 역사에 맡기고 5·18 명예회복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화해와 신한국건설의 길로 나가자고 호소했다. 김 대통령은 오는 1
-
입시부정땐 총장 파면/교육부/교육비리방지 종합대책 발표
◎5년간 행·재정지원 중단/대학별 자체감사 의무화/“국민들께 사죄” 오 장관 사과문 오병문교육부장관은 『입시부정 방지를 위해 대학별 자체감사체제를 갖춰 합격자 발표전 자체감사를 의
-
삭탈관직(분수대)
10여년전 서울에서 이른바 「대도사건」이 일어났다. 간 큰 도둑이 고위층인사의 집만을 골라 값진 것을 털어갔다. 그가 훔친 물건가운데는 높은 수익성을 보장하는 무기명 장기채권이 뭉
-
옐친의회 “한발씩 양보” 무승부/타협 줄기잡은 러정국
◎대결 계속되면 군부 등 개입위기 공감 의회와 대통령의 대립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던 러시아의 헌정위기가 극적 타협기미를 보이고 있다. 26일 개막된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대통령에
-
「거리정치」로 돌아서는 러시아
◎모스크바 곳곳 친반옐친 시민집회 잇따라/91년 쿠데타 주역들도 활약… 유혈충돌 우려 이제 러시아의 정치위기는 현행법과 제도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. 극적 타협
-
고통분담으로 경제 살리기/「신경제 100일 계획」에 담긴 뜻
◎무기력·침체 “매우 심각상태” 진단/경기자극 최우선… 「임금」 논란 예상 김영삼대통령이 취임후 첫특별담화 주제로 「경제」를 선택한 것은 이문제의 해결없이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·사
-
소수민족·교수 출신의 초전/하스불라토프 러 의회의장
◎옐친 타도 선봉… 새강자 부상 러시아 인민대표대회가 4일동안의 열전 끝에 13일 폐막됐다. 이번 회의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해온 국민투표안과 권력분점안
-
남편 실직할까 부인 출두/대입부정수사 뒷 이야기
◎서울경찰청 문연이래 최대 취재진 ○…조 교무처장의 자수소식이 알려지자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는 8일 오전 1시쯤 취재기자 1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북새통. 조 교무처장은
-
YS취임사 신한국의 「비전」 담는다/초안준비 한창
◎“뭔가 다시 해보자” 메시지전달 부심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요즘 인사구상만큼이나 대통령으로서의 첫 연설인 취임사 준비에 신경을 쏟고 있다. 취임사 작성을 맡은 특별팀은 김 차기대통